Fashion마놀로 블라닉 러버였던 캐리의 새 신발?

섹스앤더시티

마놀로블라닉

앤저스트라이크댓

닥터숄우든샌들

사라제시카파커


마놀로 블라닉 러버였던 캐리가 글쎄요..

"펜디 바게트 백이나 반지, 시계는 다 가져가도 좋으니 제발 마놀로 블라닉만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강도를 만난 캐리가 사정하던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프로포즈마저 반지가 아닌 마놀로 블라닉 신발과 함께 받았던 캐리의 마놀로 블라닉 사랑은 전 시즌을 넘어서 영화판까지 이어질 정도로 각별했는데요. 섹시한 실루엣, 영롱한 색감, 자존감까지 덩달아 올라가는듯한 아찔한 높이의 굽은 세대를 초월하며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죠.

그랬던 캐리가 마놀로 블라닉을 잠시 제쳐두고 전혀 다른 류의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리부트 후속작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촬영 현장에서 그가 신은 신발은 다름아닌 닥터 숄의 우든 샌들. 평소 캐리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거리가 멀 뿐더러, 어떤 상황에서도 힐을 고집하던 그가 땅과 거의 맞닿아있는 듯한 신발을 신다니, 어떤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걸까요? 해당 착장을 올린 사라 제시카 파커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엔 "닥터 숄 샌들 판매량이 급증하겠다" vs "나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엇갈린 상황입니다. 아, 머리에 쓴 모자에 대한 댓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요. 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 | @sarahjessicaparker, HB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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