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들어와! 평양냉면 입문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평양냉면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최고 기온 24도를 달리며 앞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냉면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이렇게 실감합니다. 그런데 소신 발언해도 괜찮을까요? 평양냉면, 다들 맛있다는데 두 번의 도전에도 아직 평양냉면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저인데요.

평양냉면은 3번째 도전했을 때 비로소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하죠. 그럼 저에게는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남았습니다. 평양냉면 입문자도 실패하지 않을 평양냉면 맛집 5곳을 찾아보았는데요. 제 도장깨기에 동참하실 분? 올여름 이 다섯 곳에 모두 방문해 도장깨기 하는 것이 목표. 여러분의 평양냉면 맛집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평양냉면 초보 에디터가 직접 먹어볼게요.

진영면옥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방문해 더욱 인기가 뜨거운 이곳. 배추부터 돼지고기까지 모두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더욱 신뢰가 가는 곳인데요. ”아무 맛도 안 나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는 성시경의 말을 믿고 방문해 볼게요.

우래옥

많은 평냉러들의 원픽. 냉면에 들어간 김치와 무가 냉면의 간을 밸런스 있게 잡아주어 우래옥만의 깔끔함을 자랑하는데요. 긴 웨이팅에도 불구하고 재방문이 많은 곳입니다.

진미평양냉면

이곳은 가수 강민경의 유튜브에서 먼저 만나본 곳인데요. 냉면도 냉면인데 편육반, 제육반 이 메뉴가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양냉면은 오이의 강한 향이 느껴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요. 오이 러버인 저는 이곳에서 평양냉면과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필동면옥

따뜻한 면수로 목을 축일 때쯤 평양냉면 한 입이면 극락이라는 이곳. 2017년부터 미슐랭 맛집에 선정된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가는데요. 얇은 메밀면에 투명한 국물 비주얼에 아무 맛도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오산입니다. 자극적인 맛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라니 리스트에 추가해둘게요.

을지면옥

을지로 재개발 철거로 2년 만에 재오픈해 더욱 화제였던 을지면옥은 비싼 가격에도 논란이 되었는데요. 비싼 가격과 긴 웨이팅을 무릅쓰고도 여전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겠죠?

사진 | 유튜브 @sungsikyung@tvNOfficial@iammingki@Dig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