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vs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엇갈리는 주장
22일 시작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전, 새롭게 업데이트된 사실을 정리했습니다.
▪23일 오전 6시, <일간스포츠>는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 없다.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라는 민희진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하이브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는데요.
▪하지만 <세계일보>가 파악한 사실은 달랐습니다. 하이브가 발견한 어도어의 내부 문서에는 '목표'라는 제목 아래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라고 적혀있었다는 것이죠. '못 건드리게 하고'는 지분이 20% 밖에 없는 어도어가 하이브를 압박할 내부 자료를 확보한다는 뜻으로,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는 경영권 독립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실제로 민희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은 올 초 어도어로 이직하기 직전 대량의 하이브 정보를 다운로드, 이직 후에도 기업의 결산정보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갈등이 시작된 어제(22일), 하이브의 주가는 오후 1시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전일 대비 7.81% 하락한 21만 2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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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vs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엇갈리는 주장
22일 시작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전, 새롭게 업데이트된 사실을 정리했습니다.
▪23일 오전 6시, <일간스포츠>는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 없다.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라는 민희진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하이브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는데요.
▪하지만 <세계일보>가 파악한 사실은 달랐습니다. 하이브가 발견한 어도어의 내부 문서에는 '목표'라는 제목 아래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라고 적혀있었다는 것이죠. '못 건드리게 하고'는 지분이 20% 밖에 없는 어도어가 하이브를 압박할 내부 자료를 확보한다는 뜻으로,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는 경영권 독립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실제로 민희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은 올 초 어도어로 이직하기 직전 대량의 하이브 정보를 다운로드, 이직 후에도 기업의 결산정보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갈등이 시작된 어제(22일), 하이브의 주가는 오후 1시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전일 대비 7.81% 하락한 21만 2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사진 | 어도어,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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