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영화 속 그들이 먹는 술, 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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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들이 마시는 술, 술, 술🍸

촬영지로 당장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도 없고, 그들이 입는 값비싼 옷을 턱턱 구매할 수도 없고. 인생 영화 캐릭터에 가장 쉽게 가까워지는 방법은 어쩌면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영화 속 주인공들이 먹는 술에 집중해 봤습니다. 이번에 모아 본 영화 속 주인공들은 메뉴판을 보는 건 고사하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단 하나의 메뉴만 고집하기도, 단 하나의 신으로 관객들을 흠뻑 취하게 하기도 하며 극을 이끌어가죠. 언젠간 에디터도 본인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날 날을 고대하며, 영화 속 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섹스 앤 더 시티>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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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하면 코스모폴리탄, 코스모폴리탄하면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TV 시리즈에 이어 극장판에서도 어김없이 코스모폴리탄 사랑을 보여줬던 캐리와 친구들. 영화의 마지막, 핑크빛 칵테일을 앞에 두고 바에 둘러앉은 네 친구는 "이렇게 맛있는 걸 왜 끊었지?"라는 질문에 "너무 흔해져서"라고 대답하다가도, "그래도 예전 것이 좋아"라며 잔을 부딪죠.


▫️<귀여운 여인> 모엣 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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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 힐즈의 쇼핑 신과 더불어 극 중 가장 유명한 신으로 손꼽히는 샴페인 신. 이때 리처드 기어가 줄리아 로버츠에게 따라준 샴페인은 전 세계에서 2분에 한 병씩 팔린다는 모엣 샹동인데요. 그는 샴페인과 함께 딸기를 건네며 딸기가 샴페인 향을 돋궈준다는 대사를 덧붙입니다. 덕분에 샴페인에 딸기를 곁들여 먹는 것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산토리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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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위스키 광고 촬영을 위해 낯선 국가 일본을 찾은 빌 머레이. 언어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외로움을 느끼던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스칼렛 요한슨을 만나고, 둘은 곧 서로에게 끌리게 되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배우자가 있는 상황. 빌 머레이는 산토리의 히비키 17년 산을 마시며 이렇게 혼잣말해요. "이 위스키를 마시면 헷갈릴 거야. 여기가 일본인지 스코틀랜드인지. 저 여자가 내게 무엇인지." 


▫️<부탁 하나만 들어줘> 마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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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커리어우먼이자 아내 에밀리로 출연하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마티니를 즐겨 마시는 장면은 극에 여러 번 등장하죠. 그가 마티니를 조주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때 일반적인 인 앤 아웃 스타일 마티니의 조주법과 달리 스터를 생략하는가 하면, 올리브 대신 레몬 필을 짜 넣는 장면은 왠지 모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킵니다. 


에디터 | 문혜준
사진 | HBO, 디즈니, CJ ENM, (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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