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큼 찾아온 추위. 추운 날만큼 극장가기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요? 호호 손을 불며 극장에 들어가, 달콤한 카라멜 팝콘 냄새를 맡으면 몸도 마음도 따스해지는 느낌이죠.

다행히도 11월 역시, 다채로운 라인업의 영화들이 공개될 예정! 따끈따끈한 신작의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 Editor‘s Picks
🔹11월 6일 개봉, <청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감 넘치는 설렘을 담은 영화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수어‘를 통해 흐름을 잡아간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점이죠. 극장 속 고요함이 처음엔 어색하다가도, 이내 빠져들어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11월 14일 개봉, <사흘> 

추울 땐, 심장을 뜨겁게 달궈 줄 오컬트 영화가 제격.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박신양의 복귀작이자, 장례 3일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담고 있는 영화인데요.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작품이죠. 한국의 삼일장 문화가 녹여진 오컬트 영화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 것만 같습니다. 

🔹11월 20일 개봉, <위키드> 

1년 동안 목 빠져라 이날만을 기다렸어요. 영화 <위키드>가 드디어 이번 달에 개봉합니다. 인기 있는 뮤지컬 영화의 실사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달려갔을 텐데..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한국 더빙 캐스트 역시, 박혜나, 정선아, 고은성 등 뮤지컬씬에서 톱의 자리에 앉아 있는 배우분들이 참여한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죠. 이 영화 정말 N차 관람 각입니다. 

🎞️11월 개봉영화는 뭐가 있을까?

에디터 | 나윰
사진 | @plusm_entertainment, @universalpictureskr, @showbox.movie, @paramount.kr, @warnerbros.korea, @cgv_korea, @jcenterworks, @itsnew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