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그녀가 집필한 소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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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저녁,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하나 있죠. 바로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아카데미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는데요. 한국인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최초이며, 1901년 노벨 문학상이 수여된 이후, 여성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18번째라고 해요.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한강이 집필한 도서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에디터 픽 한강 소설 딱 3권만 정리해 봤습니다.


📖 검은 사슴 

1993년 등단 후 3년 동안 집필에 몰두하며 완성한 한강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데요. 간절한 것을 원할수록 더욱 깊은 어둠으로 빨려 들어가 버리는 환상 속의 동물 ’검은 사슴‘의 삶을, 소설 속 인물에 투영합니다. 어둠을 가진 인물들의 삶이 결국엔 빛을 찾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하죠.


📖 채식주의자 섬뜩할지도 모르는 내용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내려 가는 것이 한강 작품의 매력. 작품 속 ’영혜‘가 육식을 거부하면서부터 생겨나는 여러 가지 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죠. 한강만이 써 내려갈 수 있는 섬뜩한 아름다움에, 책을 덮고 난 이후에도 독자들의 마음 한편에 여운 깊이 남게 되는 작품입니다.


📖 작별하지 않는다

죽은 이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말은 그를 잊을 수 없으며,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제주 4·3 사건‘을 다룬 이 책은 노벨 재단으로부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제주 4·3 사건‘이 남긴 죽음, 이별, 희생 등을 사랑으로 그려내며,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더 오래 기억될 수 있게, ’작별하지 않을 수 있게‘ 써 내려진 책이죠.


에디터 | 나윰
사진 | Getty Images, 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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