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책 1권 구매해 볼까?’ 하다가도, 무엇을 살지 몰라 망설였다면? 현정 언니의 픽을 따라가 봅시다.
며칠 전, 고현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피드 하나가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오래된 책 정리 실패'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와 긴 시간 함께한 듯한 책들이 공개되었죠.
사실 고현정은 저자로 이름 올린 책만 벌써 4권이 될 정도로, 책을 가까이하는 셀럽 중 한 명이에요. 역시 깊은 감정 연기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올가을, 현정 언니 픽 따라 깊은 사유의 세계로 빠져드실 분?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著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대표작으로,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라며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가 하면,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며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죠.
📖 시사평론, 알베르 카뮈 著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알베르 카뮈가 1944년~1948년에 프랑스 레지스탕스 저널 ’콩바‘의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시사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던 기사, 강연들을 엮은 책인데요. 그 당시 프랑스의 생생한 사회 기록이 담겨 있으며, 어떠한 정당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인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의지들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이성복 著
시적 표현들에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이해하고 나면 깊은 여운을 주는 이성복 시인의 산문집. 분명, 글로 시작하는 산문집이나, 읽고나면 시 한편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자동차 와이퍼에 밀려 떨어진 꽃잎, 일상의 호흡 등 미처 자각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성복 시인의 글들은, 깊은 사고로 이어지게 하죠.
📖 면도날, 윌리엄 서머싯 몸 著
평범한 청년이었던 래리,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눈앞에서 친구를 잃은 경험을 한 후, 존재론적 질문에 사로잡히는 내용을 다룬 책인데요. 평소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고찰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 책의 진가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에디터 | 나윰
사진 | @atti.present, yes24
#고현정
#책추천
#고현정추천
독서의 계절 가을. ‘책 1권 구매해 볼까?’ 하다가도, 무엇을 살지 몰라 망설였다면? 현정 언니의 픽을 따라가 봅시다.
며칠 전, 고현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피드 하나가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오래된 책 정리 실패'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와 긴 시간 함께한 듯한 책들이 공개되었죠.
사실 고현정은 저자로 이름 올린 책만 벌써 4권이 될 정도로, 책을 가까이하는 셀럽 중 한 명이에요. 역시 깊은 감정 연기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올가을, 현정 언니 픽 따라 깊은 사유의 세계로 빠져드실 분?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著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대표작으로,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라며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가 하면,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며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죠.
📖 시사평론, 알베르 카뮈 著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알베르 카뮈가 1944년~1948년에 프랑스 레지스탕스 저널 ’콩바‘의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시사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던 기사, 강연들을 엮은 책인데요. 그 당시 프랑스의 생생한 사회 기록이 담겨 있으며, 어떠한 정당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인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의지들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이성복 著
시적 표현들에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이해하고 나면 깊은 여운을 주는 이성복 시인의 산문집. 분명, 글로 시작하는 산문집이나, 읽고나면 시 한편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자동차 와이퍼에 밀려 떨어진 꽃잎, 일상의 호흡 등 미처 자각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성복 시인의 글들은, 깊은 사고로 이어지게 하죠.
📖 면도날, 윌리엄 서머싯 몸 著
평범한 청년이었던 래리,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눈앞에서 친구를 잃은 경험을 한 후, 존재론적 질문에 사로잡히는 내용을 다룬 책인데요. 평소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고찰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 책의 진가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에디터 | 나윰
사진 | @atti.present,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