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부산처자 ㅇㅅㅇ이니다.
저는 뿌리는 부산에 있으나, 먹고 살기 위해 직장을 얻은 곳은 서울인 이십대 여자로
한 달에 한 번은 꼭 부산에 내려가고자 하는 타향살이 캔디이니다.
지난 주, 한 달만에 부산 댕기왔습니다.
위대한 엄카(일명 엄마카드)의 위엄으로 KTX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시크한 어머님은 저를 두고 놀러가시고, 동생은 알바 가고...(저 왜 간 걸까요...ㅠ_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신세계 센텀시티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근데 때마침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팬콧이 보여서 팔랑팔랑 뛰어갔더니만
신세계백화점의 티셔츠 편집매장 티위드(T with)의 팝업스토어 가 오픈했더라구요.
그래서 냉콤- 친구 손을 붙들고 뛰어갔습니다.

팬콧과 정크푸드, wesc, 패러디나인 등의 다양한 브랜드의 티셔츠가 모인 팝업스토어.
쉽사리 부산(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없는 브랜드들의 집합체이고,
또 한창 언니들이 좋아하는 핫핫핫! 아이템들의 근원지인지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서 매장스텝 언니 오빠들의 방해 없이 기념 촬영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악! 내 사랑 귀요미 팝덕!!! 커다란 팝덕이 떡- 하니 놓여져 있었는데요.
저거 집으로 가져오고 싶어서 혼났어요. 왜 이렇게 귀엽니, 팝덕아-!!!
둥글둥글~ 어쩐지 집의 욕조에 둥둥둥- 띄워놓고 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화시민이니까요. 해치지 않으니까요. 그냥 놓고 돌아섰어요.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이렇게 기념 촬영이라도 했으니 괜찮아요.
(조금 부끄럽지만, 저는 실제로 팝덕을 앞에 두고 사진도 찍은 여자...쿨럭 ;ㅁ;)

팬콧은 귀여운 티셔츠 그래픽도 예쁘지만, 컬러감이 너무너무 예뻐요.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나요?
그래서 저랑 오빠는 커플티도 팬콧에서 맞췄습니다. 우훗훗훗-
이번 여름 휴가 때 나란히 입고 놀러갈 거예요.
혹여 귀요미 팝덕 티셔츠 두 마리가 소매물도를 돌아다니면, 저희 두 마리입니다.
결국 사진만 찍고 돌아서기 너무 아쉬워서 친구랑 둘이 손 맞잡고 질렀어요,
티셔츠 두 벌 질렀는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조리도 주는 거예요!
그래서 받았는데. 한 개만 받아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했어요.
안타깝게도 졌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뺏겼어요.
티위드님, 날 가지시고 조리를 하나 더 주세요. 엉엉 ㅠ_ㅠ


이렇게 스타들이 입은 모습도 찾아볼 수가 있었는데요.
2pm의 닉쿤에서부터 손예진, 황정음, 카라 니콜, 국민 MC 유재석, 소녀시대 유리, 윤아 등등-
정말 유명한 스타들이 팬콧의 귀요미 티셔츠들을 입고 있더라구요.
기다려랏! 내가 입고 소녀시대 댄스를!! (응? ;ㅁ;)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팝덕 티셔츠와 레인보우의 컬러 배열이 너무너무 예뻤던 티셔츠.
컬러감이 어찌나 좋은지 저 멀리 300m 밖에서도 보이더이다. (1.5 / 1.5 의 시크한 커리어우먼)
주머니 사정이 좀 더 좋았다면 몇 벌이고 더 질렀을 텐데 말이죠.
한창 세일 중이었어요. 그래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직장인의 월급은 사이버머니.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날 뿐-
한숨만 포옥- 포옥- 쉬다가 블링블링 팬콧 티셔츠 한 벌만 득템해서 나왔습니다.
8월 5일까지만 한다고 해서 어찌나 아쉬웠던지요.
사실, 저 wesc도 무지 좋아해요.
팬콧만 이렇게 드립다 드립 쳐놨지만, wesc도 좋아하고, 정크푸드도 좋아하고...
사실 티셔츠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흑흑흑 ㅠ_ㅠ
돌아서는 걸음이 무겁고, 연이어 티셔츠 네 벌을 득템한 친구는 입이 찢어지고. 쳇-
무튼, 이번 티위드 팝업스토어는 신세계 센텀시티 4층 스테이지에서
8월 5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 부산 사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한 번 가보세요.
이상, 서울에서 짜게 식어있는 직장 녀성 ㅇㅅㅇ였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