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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양동근 '대타 징크스' 깰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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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Cut
( 2010-07-30 13:5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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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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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프리'서 이준기 대신 김태희와 호흡…흥행 도전장 | | |  | | ◇'그랑프리' | | 돌아온 만능 엔터테이너 양동근이 대타 징크스를 깨고 대박 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최근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당초 '그랑프리'는 톱스타 김태희의 영화 '싸움'(감독 한지승) 이후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한류스타 이준기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그랑프리'는 촬영 중간 갑작스러운 이준기의 군입대로 주연 하차는 물론 기존 촬영 분량까지 다 버려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제작 자체가 좌초될 수 있는 위기였지만, 올해 군에서 제대한 양동근이 이준기 대타로 바통을 이어 받아 '그랑프리'의 무사완주를 도왔다.
주연 교체가 악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꼭 상황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선 대타로 나서 대박을 낸 작품들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국민 드라마를 넘어 아시아의 드라마가 된 '대장금'의 이영애는 사실 송윤아의 대타였다. 이병훈PD의 러브콜을 송윤아가 끝내 거절해 이영애에게 대장금 배역이 돌아갔다. 이민호를 단숨에 스타로 만든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당초 장근석을 구준표 역으로 내정했으나 결국 이민호가 출연해 대박을 터뜨렸다. 한예슬의 재발견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당초 엄정화 캐스팅을 원했으나 결과적으로 한예슬 표 나상실은 최고 인기 캐릭터로 드라마를 대성공시켰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루게릭 환자 역은 당초 권상우가 연기하기로 했으나, 뒤늦게 김명민의 출연이 결정됐고 결국 최고 연기를 선보였다. 김명민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첫 수상이란 큰 영광을 누렸다.
한편, 양동근은 '그랑프리'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의 전작 '바람의 파이터'에서도 비 대신 출연해 양 감독의 구세주로 나선 바 있다. 신인시절이었던 비는 당시 일부 촬영을 시작했으나 제작상의 문제로 결국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고, 양동근이 그 뒤를 이었다. 두 번째 대타로 나선 양동근이 이번 '그랑프리'에선 과연 흥행 홈런을 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마와 기수의 실패와 재기를 그리고 있는 '그랑프리'는 9월 개봉예정이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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