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포에버 다이아몬드 파우더와 스타 파우더의 펄감을 그대로 립글로스에 담았다는
메이크업포에버의 새로운 립글로스, 랩샤인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컬러는 D20 탠저린 컬러에요.

시험관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랩 샤인의 케이스는
정말 케이스에 꽂힌 시험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바디에 유광 블랙의 뚜껑은 기존의 메이크업포에버 립글로스들과 맥락을 같이 하기도 하고요.
심플하면서 딱 메이크업포에버의 느낌이 드는 케이스에요.

랩샤인은 어플리케이터가 브러쉬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립글로스는 브러쉬보다 팁타입을 좋아하지만,
랩샤인의 브러쉬는 탄력이 있고 탱탱해서 바르기는 편하더라고요.

★ 텍스처 ★
점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실제로는 점성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끈적임도 별로 없어요.
입술에 발랐다가 티슈로만 문질러도 입술에 끈적임 같은 게 남지 않고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단, 펄은 좀 남아요)
★ 향 ★
달달한 과일향입니다.
복숭아 향과 자두맛 사탕 향이 합쳐진 것 같은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에요.
일명 먹고 싶어지는 향기 ㅎㅎ

왼쪽은 립글로스가 뭉쳐진 부분이고 오른쪽은 얇게 펴 바른 부분이에요.
발색은 연한 편입니다.
케이스만 봐서는 새콤한 과일을 베어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상큼한 오렌지 컬러가 나올 것 같았는데
아주 연한 투명에 가까운 오렌지 컬러에 입자가 약간 큰 골드펄이 들어 있어요.

랩샤인의 컬러군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다이아몬드 파우더의 펄감을 담았다는 D라인과
스타 파우더의 펄감을 담았다는 S 라인이 그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파우더 라인의 컬러들은 펄감이 조금 더 크고 블링블링하고 화려한 느낌이고요.
스타 파우더 라인의 컬러들은 펄감이 좀 더 미세하고 다이아몬드 파우더 라인에 비해서 발색이 잘되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D20, 오른쪽이 S22로
왼쪽은 다이아몬드 파우더 라인, 오른쪽은 스타파우더 라인이에요.
그냥 봐도 펄감이 확 다르죠?^^

입술에 발라보니, 손등에서보다 더 투명한 컬러로 발색되더라고요.
투명한데 약간의 오렌지 느낌과 골드펄.
입술색 진하신 분들은 색감은 표시도 안 날 것 같아요^^; 골드펄만 좀 보일까요.
그 연하게 되는 발색도,
노란빛 도는 오렌지보다는 붉은기나 핑크기가 도는 오렌지로 발색이 됩니다.

틴트랑 같이 바르면 좀 더 색감이 드러날까 해서
피치컬러 틴트(지만 바르면 또 핑크인 에뛰드하우스 앵두알 맑은 틴트 피치)를 바르고
그 위에 랩샤인 D20을 발라보았습니다.
맨입술에 발랐을때보다 색감이 좀 더 낫긴 해요.
플럼핑 효과는 분명 없을텐데도, 입술이 약간 도톰해보이는 느낌도 들고요.
★ 마무리하며 ★
랩샤인, 전에 매장에서 테스트할때도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발색이 굉장히 약해요.
아주 진한 컬러들 빼고는 거의 대부분 투명이라고 보면 될 듯한 발색입니다.
D20 탠저린의 경우는 약하게 발색이 되긴 하는데,
발색보다 아쉬웠던 건 펄감이었어요.
완전 블링블링 화려한 펄감일 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펄감..ㅠ.ㅠ ㅎㅎㅎ
끈적임이 없다는 건 맘에 들더라고요^^ 달콤한 향도요.
여러모로 따져봤을때는 그냥 무난한 립글로스인 것 같아요.